사회복지법인 삼동회
감사잘함 3기 봉사단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의 청소년 감사잘함 봉사단 3기생들이 캄보디아 프놈팬 탁아소와 바탐방교당·삼동스쿨, 원광태권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이사장 정덕균)가 캄보디아에 감사잘함 봉사단 3기를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6일~8일 캄보디아 프놈펜 원광탁아소와 바탐방 삼동스쿨, 원광태권도장을 방문한 봉사단은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시설관리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동회가 주최하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평화사회복지관(관장 성도학)에서 주관한 이번 해외봉사활동 감사잘함 3기 봉사단은 전북지역 내의 청소년 18명과 인솔자 4명이 참여했다. 

프놈펜 원광탁아소를 방문한 봉사단은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활동으로 부채꾸미기와 아이클레이, 풍선놀이 활동을 운영했으며, 바탐방 삼동스쿨에서는 재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티셔츠 꾸미기, 종이 망원경 만들기,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합죽선에 그림을 그리고, 색깔별 점토를 이용해 동물이나 음식 등의 모형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흰 티셔츠에 여러 무늬와 모양을 넣어 자기만의 티셔츠를 갖게 했던 프로그램도 큰 인기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송인광 학생은 "프놈펜 원광탁아소에 아이들을 처음 만날 때는 무척 긴장됐다. 하지만 조금씩 친해지고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며 여유를 찾을 수 있었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봉사란 나눔의 또 다른 말인 것 같았다.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뻤고, 좋은 추억이 됐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단원 모두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탐방교당 김경선 교무는 "감사잘함 봉사단이 1기부터 지금까지 캄보디아에 방문해줘서 감사하다. 올해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줬다"며 "잊지 않고 바탐방 아이들을 찾아주는 감사잘함 봉사단에 고맙고, 나눔을 통해 하나이며 은혜의 이치를 다함께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잘함 봉사단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노소사이어티 회원인 이강만 후원자의 후원으로 원기101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후원자는 청소년들의 착한성장을 위해 지원하면서 감사잘함 봉사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8년 8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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