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성으로 원대연 미래표현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대연 40주년 기념대회에 VR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인 브로큰 브레인(Broken Brain)의 염동균 작가. 

음악과 함께 3차원 입체그림을 그려내며 원대연의 4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공연을 진행했다. 그는 "원대연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깨어있는, 현대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감성이라고 생각했다"며 "대종사성탑을 그려내 원대연의 역사를 젊은 감성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4차산업혁명 속에서 원대연의 밝은 미래를 표현했다"고 퍼포먼스 속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VR 드로잉 퍼포먼스는 가상현실의 VR장비를 갖춘 작가가 가상공간에 3차원 입체 그림을 그리면 VR장비에서 화면으로 그 입체 그림이 송출돼 대중이 함께 볼 수 있는 시스템의 현대사회의 각광받는 새로운 예술장르이다. 

국내 최초로 VR 드로잉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염 작가는 지난해 11월 평창 동계올림픽 드림콘서트에서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양한 업체와 기관에서 VR 드로잉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앞으로의 시대는 고전적 방법과 함께 예술과 기술의 융합시대가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며 "또 다른 기술이 다시 나온다면 역시 예술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할 것이다. 그렇게 예술의 발전과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8년 8월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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