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당 청년·청소년 연합
신앙공동체 기쁨 나눠

다양한 연령과 소속이 어우러져 진행된 강남교당 정기훈련은 협력과 양보, 조화를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강남교당(교무 한덕천)이 18일~19일 교당 청년과 유아·어린이·중·고등학생까지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정기훈련을 실시했다. 

'뭉쳐야 강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당 및 더시그넘하우스 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여름훈련에는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제까지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여름훈련을 한데 어우러져 실시한 첫 시도로, 유아에서 어린이, 중·고등학생, 청년까지 모두가 서로 얼굴을 익히고 알아가는 과정에 주안점을 뒀다. 우정화 교무는 "학교와 책에서는 얻지 못할, 신앙공동체 안에서 느껴지는 감응이 있을 것이란 생각에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18일 결제식에서 청소년교화위원회 위원장 이성면 교도는 격려사를 통해 "형, 누나, 동생들이 함께 어울려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고, 좋은 추억이 됨은 물론 신앙적으로도 큰 울림이 있기를 염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청년과 청소년이 다양하게 섞인 4개조로 단을 편성, 단원 알아가기, 궁금해요 강남교당 퀴즈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진행했다. 

특히 더시그넘하우스 아트홀에서 진행된 명랑운동회 펀펀게임은 '도전! 시너지'라는 주제 아래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파이프릴레이, 컵탑 쌓기, 한마음 통통, 봉 잡기 등의 게임을 함께 하며 협력과 양보, 조화를 배웠다. 이어 108배 정진, 새벽 대모산 행선 등의 신앙적 체험도 함께 했으며, 일요법회에 참석해 '신년법문가, 일원세계의 주역' 등 노래공양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강남교당은 19일 원기103년 하반기 강남원코칭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21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정성근·박오진 교도 희사로 9년째 이어지고 있는 '강남원코칭 장학생'들은 멘토로서 청소년 교화의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8년 8월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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