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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감성노트 30. 작업취사
원불교 감성노트 30. 작업취사
  • 박경전 교무
  • 승인 2018.08.29
  • 호수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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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 귀 코 입 몸 마음으로 행하는 모든 것을
업을 짓는다(작업)라고 한다.
업을 지으면, 그 지은 것에 대한 결과를 얻게 된다.
밥을 먹으면 배가 부르고, 
시간이 지나면 배설을 해야 하듯
호리도 틀림없는 인과의 시간이 오는 것이다.

인과의 인은 작업이다. 
물론 인과의 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단순하지는 않다.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라는 단순한 문장에는
착한 일에 대한 무수히 많은 요소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복의 종류도 수가 없으며, 
그 시기 또한 많은 요소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하지만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라는 명제는 변함이 없다.
그것이 어떤 복이건, 언제 받는 복이건 분명 복을 받는다.
인이 있다면 과가 있는 것이 진리이다.
과를 어떻게 받는가는 인에 달려 있다.
업을 어떻게 짓는가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누구나 원하는 것은 복을 받는 것이다.
선업을 짓고 악업을 버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취사를 해야 한다. 
정의는 취하고 불의는 버리는 것이다. 

정의는 무엇이고 불의는 무엇인가.
단순하게 생각하자.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이가 옳다 하는 것이 정의이며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이가 그르다 하는 것이 불의이다.

정의라면 기어이 취하고 
불의라면 기어이 버리는 
실행 공부를 
기어이 하자.

/ 삼동청소년회 법인사무처

[2018년 8월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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