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사회복지연구소 등 7곳
현장 활동 도움주는 연구 기대

공익복지부가 원불교사회복지 연구에 관한 간담회를 진행해 향후 정책연구 연대 등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공익복지부가 원기103년까지의 원불교사회복지와 봉공연구기관 활동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열어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8월27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 간담회에는 공익복지부를 비롯해 원불교정책연구소,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회복지연구소, 원불교 봉공회, 세계봉공재단과 사회복지관련 교수 등 13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불교사회복지연구소(소장 정덕균) 연구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진행된 간담회는 교단 내 사회복지와 봉공에 관련된 행정부서와 연구부서, 실무부서의 활동보고를 진행하며, 봉공에 관련한 연구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유형진 공익복지부장은 "사회복지연구소는 원기97년부터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연구원을 위촉한 이유는 새로운 시선에서의 복지와 봉공, 특히 세계봉공으로 넓게 열어가는 사회복지의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공익복지부장으로 부임해 사회복지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실천적인 연구가 부족함을 알게 됐다"며 "간담회를 통해 원불교 사회복지가 더 성숙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연구 활동에 대한 제언으로, 정기적 모임을 통한 학술세미나와 심포지엄을 시작해 주제를 정하며 활동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한국역사 정보통합시스템 활용으로 자료를 정리해 데이터베이스로 준비하는 사례 등이 발표됐다. 교단의 정책적 연대 제안으로는 현대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봉공회 연구와 현장 활동에 활용되는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2018년 9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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