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아웃 교화단 여름훈련
박세웅 교무 사대강령 설교

행아웃 교화단이 여름정기훈련을 통해 사대강령을 깊이 있게 공부했다.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매주 화상채팅 애플리케이션 '스카이프'를 통해 온라인 법회를 보고 있는 행아웃 교화단이 여름정기훈련을 열고 교리 공부를 점검했다. 1일~2일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진행된 4기 여름훈련은 '사대강령을 공부하고 생활의 지표로 삼아 훌륭한 원불교 청년으로 거듭나자'란 주제로 펼쳐졌다. 

최근 흥행 하고 있는 영화 '신과 함께'를 패러디한 '선과 함께' 포스터를 사전 제작해 훈련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 행아웃은 결제식을 시작으로 지난 훈련을 복습하는 Quiz-Time, 근황과 문답을 나누는 Tea-Time, 사대강령과 관련된 회화를 하는 Talk&Talk 등 젊은 감각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마음인문학연구소 박세웅 교무가 사대강령을 주제로 설교 했으며, 염불, 서원정진기도, 마음일기, 좌선, 강연, 행아웃 운영에 관한 토의 등을 통해 수행 정진했다.

훈련을 기획한 조현웅 항단장은 "행아웃 교화단 도반들과 여름정기훈련을 하면서 함께 신심도 다지고 단회 활동도 성실히 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회화, 설교, 강연 등을 통해 사대강령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 및 각 조목이 뜻하는 바를 하나하나 깨닫다보니, 그간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사대강령 각 조목에 상당히 깊은 뜻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사대강령을 마음에 새겨 원불교 청년으로서 바른 마음가짐과 취사력을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더욱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리라 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성오(청소년국) 지도교무는 "행아웃 교화단은 이 시대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대종사의 교법을 공부하고자 모인 새로운 교화 모습이다. 교단의 관심으로 제2, 3의 행아웃 교화단이 생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년 9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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