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부 역량개발교육국
1급 대상, 감성리더십 교육

교정원 총무부 전무출신역량개발교육국은 3일~5일 1급 감성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커뮤니케이션(소통), 감성리더역량, 상담능력, 대인관계능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감성커뮤니케이션 과정이 진행됐다. 교정원 총무부 전무출신역량개발교육국은 3일~5일 중앙총부 대회의실에서 1급 교역자를 대상으로 한 감성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1급을 대상으로 한 감성리더십 교육은 이번이 첫 시도다. 

감성커뮤니케이션 과정은 자신의 견해를 사실에 근거한 논리로 의사전달에 오해가 없도록 명확하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높이는 근간이 되는 사람(핵심인력)들의 감성적 안정화를 통한 조직 내부환경 안정성을 높이자는 취지를 실었다.  

이를 위해 조직의 성과 향상을 위한 구성원의 진정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위한 영역(감성리더역량), 질문과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원하는 사실자료를 얻어내는 능력(상담능력),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관계자들과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대인관계능력) 향상에 비중을 뒀다.   

한국능률협회 이유나 교수는 '감성 깨우기', '감성으로 다가가기', '감성 표현하기'라는 주제로 감성커뮤니케이션 스킬 강의에 나섰다.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시대 핵심인재, 리더의 존재감 '감성리더십', 감성리더십의 성공요소 감성지능과 핵심질문 등 세 가지 모듈을 제시했다. 특히 감성리더십의 성공요소로 '질문'의 효과를 강조한 이 교수는 "리더들에게 질문이란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살아있는 열쇠'라는 말이 있다"며 "질문 능력이 필요한 이유는 자신 스스로에게 먼저 되묻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를 생각하도록 만드는 힘이 질문 능력이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감성 리더십 소통으로 '위대한 질문'의 준비와 좋은 질문을 위해 지켜야할 원칙 등을 연마했다. 

서울교구 문은식 교무는 '감성소통,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로 감성소통의 중요성과 감성소통을 위한 핵심개념 등을 구체화했다. 문 교무는 실제 교화현장에서 리더로서 가져야 할 감성코칭 핵심을 짚어내며, 자존감 향상, 경청 노력, 언어의 동기화 등을 사례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에 참가했던 안강교당 이경세 교무는 "여러 여건상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교육에 참여했는데, 그 부담감이 교육 시작과 동시에 사라졌다"며 "나의 감성과 존재감에 대해 깨닫게 됐다.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큰힘이 될 것 같다. 참신한 교육이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원광대학병원 김용성 행정처장도 "업무에 집중하다보면 '일' 중심으로 생각하게 되고, 근본적으로 부정적인 성향이 많았다"며 "구성원을 믿어주는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일터에서도 이런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감성커뮤니케이션과정은 전무출신역량개발교육국이 1급을 대상으로 처음 시도한 자율교육 과정으로, 17명이  참여했다.

[2018년 9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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