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구 법사·법호인훈련
김일상 교무 주제강의

강원교구가 김일상 교무를 초청해 첫 법사·법호인훈련을 진행하고 공부심과 교화의지를 진작시켰다.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강원교구가 '공도의 주인으로 거듭나자'는 주제로 법사·법호인훈련을 열어, 공부심과 교화 의지를 진작시켰다.

8일 열린 훈련은 지난해 10월 새 교구청 신축봉불 이후 첫 법사법호인 훈련으로 그만큼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백운정사 김일상 교무의 주제 강의에 이어 진행된 분반활동은 체험 위주로 꾸며져, 교전봉독과 헌배, 염불 및 명상, 건강한 몸과 마음, 행선과 기도로 각각 나눠 참가자들이 자신의 수행을 돌아보며 공부길을 체잡는 시간이 됐다.  

이날 김일상 교무는 "법명과 법호와 법사와 법훈이 있는데 모두 법 법(法)자를 쓰고 있다"며 "법다운 칭호를 가지고 있는 우리는 이름과 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의했다. 

분반활동 '건강한 몸과 마음의 사용'을 강의한 김재원 사무국장은 "우리가 마음을 살피지 않으면 습관과 업력에 휘둘려 살게 되듯이, 몸을 살피지 않으면 삶의 무게에 짓눌리게 되고 건강을 상하게 돼 결국 마음까지 다치게 된다"고 지도했다.

해제식에서 김덕관 교구장은 "우리 법사 법호인들이 각 교당에서 주인 역할을 해내고 있는 줄 알고 있다"며 "강원교구가 여러가지로 열악하다고 하지만 여러분 덕분에 각 교당이 운영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다"고 치사했다. 

이 자리에서 춘천교당 남진원 교도는 "올해 법호를 수여받고 처음 참가하게 된 법사법호인 훈련이었다"며 "앞서 법호를 받은 선배교도를 따라 열심히 공부하고 수행하고 싶다"고 발표했다. 

강원교구가 김일상 교무를 초청해 첫 법사·법호인훈련을 진행하고 공부심과 교화의지를 진작시켰다.

[2018년 9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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