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주한방병원교당 김원진 교무가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에 등극했다. 헌혈유공장이란 다회 헌혈자들에 대한 감사와 헌혈문화증진을 위해 수여하는 상장 및 훈장으로, 헌혈 횟수에 따라 은장, 금장, 명예장, 명예대장, 최고명예대장이 있다.

헌혈 300번 이상 시 수여하는 '최고명예대장'을 수여받은 김 교무는 "25년 전에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을 동행하다가 헌혈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후 지금까지 일 년에 평균 15번 정도로 꾸준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콩팥 이식수술을 하게 됐고, 병간호를 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많이 보게됐다"는 그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헌혈의 집을 찾았는데, 많은 분들이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면서 좋은 뜻을 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헌혈에 꾸준히 참여하는 것도, 좋은 뜻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그는 "헌혈을 하면 건강을 체크할 수 있으니, 결국은 내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하게 참여하고 싶다. 대종사께서 가르쳐주신 무아봉공의 삶을 조금이나마 실천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바랐다.

[2018년 9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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