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4회 임시수위단회서 선출
영모전·성탑 참배 등 첫 행보

전산 김주원 종법사 당선인이 신임 수위단원들과 함께 영모전에서 당선 봉고를 마친 후 원로교무와 총부직원, 재가출가 교도, 예비교무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원불교신문=나세윤] 전산 김주원(70·田山 金主圓) 원정사가 제15대 종법사로 피선됐다. 임기 6년의 새 종법사는 소태산 대종사와 정산종사, 대산종사, 좌산상사, 경산종법사를 이어 교단을 새롭게 이끌게 된다. 

18일 신임 수위단원들은 중앙총부 수위단회 회의실에서 김성효 임시의장의 주재로 교단 제3대 제3회 후반기 첫 수위단회를 열어 전산 김주원 종법사를 선출했다.전산 김주원 종법사 당선자가 확정되자, 중앙총부는 33번의 개벽대종 타종으로 새 주법의 탄생을 알렸다.  ▷관련기사 3면

제15대 종법사 선거에 앞서 13일 정수위단원 선거와 16일 봉도·호법수위단원 선거를 거쳐 단원 34명을 뽑았다. 제234회 임시수위단회, 종법사 선거에는 34명의 단원 중 33명이 참여했다. 종법사선거 규정에 의하면 수위단원 재적 단원 2/3이상 득표해야 종법사에 당선될 수 있다. 종법사는 교단의 주법(主法)으로서 교단을 주재(主宰)하고 본교를 대표한다.  

전산 김주원 종법사 당선인은 중앙총부 정문에서 따뜻하게 맞이한 수위단원들과 회의실로 이동, 죽비를 전달받아 첫 수위단회를 주관했다. 이어 영모전 봉고를 마친 뒤 중앙원로원, 수도원 원로교무들과 총부직원, 예비교무들에게 인사와 꽃다발을 받았다. 종법사 당선인과 새 수위단원들은 대종사 성탑-정산종사 성탑-대산종사 성탑-구 종법실을 참배한 뒤 경산종법사에게 당선 인사를 건넸다. 종법사 이·취임식인 대사식은 11월4일 중앙총부 영모전 광장에서 거행된다. 

전산 김주원 종법사 당선인은 ▷원기56년 출가 ▷교정원 기획실·총무부·부속실·교화부 교무 ▷동전주교당·종로교당 교무 ▷중앙중도훈련원 ▷교정원 총무부장 겸 부산원광한의원 대표·정수위단원 ▷법무실 법감·교정원 교화부원장 ▷경기인천교구 교구장 겸 수원교당 교감 ▷중앙중도훈련원 원장·수위단회 중앙단원 ▷교정원장 ▷현 영산선학대학 총장 ▷법랍 51년 6개월 ▷정식 출가위 ▷원기91년 종사 법훈을 서훈했다. 

[2018년 9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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