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인천지구가 9일 법사·법호인 훈련으로 사명감 고취와 가족교화의 의지를 굳건히 했다.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경기인천교구 인천지구가 법사·법호인 훈련으로 수도권 교화의 견인차 역할을 다짐했다. 9일 인천교당 대법당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법사·법호인의 사명감과 가족교화'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과 교화사례를 나눴다. 훈련에 참석한 인천지구 남동·부개·부천·부평·북인천·송도·약대·연수·오정·하늘교당 132명의 법사·법호인들은 일원가정 만들기에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훈련 강의는 광주전남교구 한양직 교의회의장을 강사로 초청해 '우리들의 열쇠는 신·분·의·성'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한 교의회의장은 "신심 중에는 사대불이신심이 있다"며 "진리와 회상과 스승과 법에 신성을 받쳐 우리 회상이 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가족교화에 노력하자. 신은 곧 서원으로 이어져야 하며 이는 두 개의 수레바퀴와도 같다"고 당부했다. 

이경원 인천지구장은 환영사를 통해 "법사·법호인은 교단의 법기이며 인류사회의 스승이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원가정을 만들고 인재양성에 힘써서 교단의 제중사업이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합력해야 한다. 나의 존재에 대한 물음을 통해 당하는 그곳, 만나는 인연마다 불공하기를 놓지 말자"고 주문했다. 

훈련에 참석한 북인천교당 박동열 교도는 "다가오는 추석에는 자녀교화를 통해 일원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인천교당 김성오 교도는 "보은봉공과 기도로 일원가족을 이룰 수 있게 기도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9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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