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3년 출가교화단 총단회
우수단·활불상·특별상 시상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원기103년 출가교화단 총단회가 13일~14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올해 총단회는 지난 1년을 돌아보고, 교단의 미래를 설계하는 지혜를 모으는 소통과 응집의 시간이었다. 김인경 상임중앙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총단회 1부는 항단별 인사, 출가교화단 상황보고, 최정윤·주혜정 단원의 사례발표로 이어졌다. 

건항 2단 최정윤 단원은 교립학교 연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교립학교별 저단으로 항단 조직을 편성한 배경을 설명한 뒤 "대종사와 스승들이 선진들을 일일이 공들여주셨듯이 인재발굴특성단 단원은 지난  3년간 전무출신 인재 양성에 공들여왔다"고 말했다. ▷인재발굴 양성을 위한 현장지원(교립학교, 군종 신성회 훈련 지원), ▷연령별 체계적인 신성회 훈련 실시, 각 교립학교별 맞춤형 인재발굴 전략 추진 및 신성회 자체훈련 실시, ▷인재발굴 양성사례를 영상을 통해 공유한 최정윤 단원은  다양한 성공 창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출가교화단 우수단과 교화·교육·자선·문화·훈련 등 각 분야에서 실적을 나툰  단원들의 활불상 시상이 진행됐다. 

경산종법사는 총단장 법문을 통해 "교단의 주인인 여러분들이 여러 분야에서 수고를 많이 했다. 앞으로도 창립정신, 개교정신에 혈심혈성을 다하고, 이 공부·사업을 할 수 있는 전통을 이어간다면 교단이 크게 발전하고 일원세계, 낙원세계를 만들어가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며 "우리는 지금 대종사와 스승님들이 계셨던 1세대와 그 다음 2세대를 지나 3세대의 시대에 살고 있다. 과학과 물질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우리가 어떻게 교단을 운영하고 사회를 구원할 수 있을지 교역자로서 노력과 고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13·16면

이어 경산종법사는 "개개인이 교법으로 정진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는 교법이 나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불법시생활, 생활시불법의 현실화가 중요하다. 영육쌍전의 조화, 이사병행하는 인격, 삼학병행하는 인격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교역자에겐 화합과 희생이 없어선 안된다. 일편단심 혈심혈성으로 교단을 발전시키고, 세계를 일원화하는데 최선의 노력 다해서 교화대불공 올리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8년 9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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