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봉 전북교구장, 교정원 전달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대종사 열반 전 사진 등 초기교단 사진 200점이 전주 전통한지로 복본됐다. 전북교구는 13일~14일 총단회기간 전주한지로 복본(複本, 원본을 그대로 베끼는 일)된 초기교단 사진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중앙총부 야외전시에서 선보인 초기교단 사진은 20여 점. 14일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김혜봉 전북교구장은 대표사진 1점을 한은숙 교정원장에게 전달했다. 사진설명 등 검증과정을 거쳐 전주 전통한지로 복본된 사진 200점은 향후 교정원에 이관된다. 

전달식에서 김혜봉 전북교구장은 "교단 초기사진의 손상이 심해 전주시의 협조로 전주 전통한지로 복본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천년동안 보관되는 전통한지로 인화해 사료의 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김 교구장은 "대종사 당대사진도 지속적으로 복본작업이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복사본 등 초기 교단사진이 교화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2018년 9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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