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3년 교정·감찰활동
결복교운 기반달성 목표

총단회 질의응답시간에 동산수도원 고주심 원로교무가 전무출신의 퇴임 후 정양시설 대책에 의견을 제시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총단회에서 진행된 교정 및 감찰보고에서 원기101년~103년 정책방향과 활동보고, 자체평가가 진행됐다. 한은숙 교정원장과 김성효 감찰원장의 인사로 시작된 교정 및 감찰보고는 교정원의 핵심정책과 목표, 경과, 과제 등의 보고와 감찰원 활동보고,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다. 

교정보고에서 류경주 기획실장은 "원기101년~103년 교정핵심정책은 행복한 정신개벽 공동체 운영과 원불교 2세기 결복교운 기반달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교화구조혁신, 교역자제도개선, 재정기반확립, 대사회불공, 정신개벽실천운동이 핵심정책이다"며 "교정원 서울이전, 정년연장, 재가교역자역할 확대, 교역자역량강화, 교역자용금제도 개선, 교화구조 개선 등을 우선 선결과제로 선정해 부서별 사업과 단위사업들을 진행하는데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류 기획실장은 핵심정책이었던 교화구조 개선의 인사공모제 평가를 통해 "우리교단은 정책교당을 선정해 정책에 의한 목표관리와 교화성장 전략을 집중적으로 적용해 추진해온 경험이 사실상 없었다"며 "정책교당을 중심으로 한 정책교화는 현재까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정책인사는 지속적으로 시도해 왔고 일부 실시했다. 원기104년도는 인사공모제 내실강화와 외부인식확장 등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교역자제도개선과 재정기반확립, 기타 사업보고를 통해 전무출신 인재발굴과 양성, 예비전무출신의 현황 및 전무출신 요양과 후생확대, 해외교화 지원확대 등의 현황과 과제 등을 보고했다. 또한 법인관리 강화를 위한 회계개선의 필요와 효율적 교산운영에 따른 문화제 관리, 교구법인 통합경과 보고, 교화구조개선 추진경과 보고 및 원기101년~103년의 활동에 대한 영상시청이 진행됐다. 

감찰보고를 진행한 이상균 감찰원사무처장은 "중앙총부를 비롯한 교구 및 교당, 기관의 정책에 교단 3대 3회 설계, 종법사 5대 경륜, 교정중요정책 반영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검했다"며 "정기감사의 방향으로 교단중요정책반영 점검과 교법인격과·교화대불공·은혜확산의 실행지도 점검, 준법운영, 재정운영의 적법성·전문성 등을 중심으로 실행했다"고 감사방향을 설명했다.

이 감찰원사무처장은 "교정원 및 총부기관에 대해서는 제3대 제3회 교단설계 정책관리의 종합점검과 출가교역자 인사관리, 재가교역자 제도 연구 등 분야별 인력수급에 대한 진단과 보완에 만전을 다했다. 교정원 서울 이전에 대한 합리적 정책결정을 비롯해 구성원과의 소통 및 의견수렴 등 방향제시에 노력했다"며 활동보고 내용을 전했다. 또한 각 법인과 훈련기관, 산업·복지기관, 해외, 회계사항 등의 보고가 진행돼, 법인운영의 후진 양성 모색과 재무·회계 자체감사 시스템 강화 등의 필요성과 방향 등을 언급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동산수도원 고주심 원로교무가 "수도원 원로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문화생활을 위한 프로그램 등 노후 안정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며, 퇴임 후 부족한 정양시설을 위한 대책에 고민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8년 9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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