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3년 수덕회 화동한마당
영화음악·성가연주, 행운권추첨

수덕회 화동한마당에 초대된 원앙상블이 '황야의 7인', '시네마천국' 등 잘 알려진 영화음악과 〈성가〉 등 친숙한 음악을 연주해 수덕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13일 반백년기념관에서 '원앙상블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라는 주제로 수덕회 화동한마당이 진행됐다. 이날 화동한마당에서는 클래식악기 연주팀인 원앙상블이 영화음악과 원불교 〈성가〉를 연주해 현대음악의 감성을 클래식 악기로 표현하며 고전적인 감각을 보여줬다.

수덕회장 김홍선 교무는 "현장에서 애쓰는 교무님들을 위해 수덕회 화동한마당을 준비하게 됐다. 오늘 서로가 서로를 마음으로 위로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화합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편안한 음악 감상시간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연주회에서 원앙상블은 '황야의 7인', '티파니에서 아침을', '시네마천국', '쉰들러리스트', '스타워즈'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영화음악을 연주했고, 성가 '원하옵니다', '어두운 길 괴로운 길', '우리일찍 영산회상' 등을 연주해 수덕회원들의 큰 호응 속에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연주자들은 영화음악이 시작할 때마다 청중들에게 어떤 감성으로 음악을 연주하고, 영화에서 주인공의 심리나 긴박감 등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의 음악적 표현에 대한 이야기로 청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수덕회에서는 식전 행사로 수덕회장 인사와 역대 수덕회장인사,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했고, 참가자들에게 간식과 선물을 증정했다.

[2018년 9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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