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2학년 192명
생명존중정신 실천 다짐

원광학원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가 14일 '제3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가 14일 '제3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간호사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다. 

이번 선서식에는 간호학과 2학년 이샛별 외 191명이 참여했고, 대학 WM관 컨벤션홀에서 진행했다. 선서생들은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인간생명 보호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과 간호학문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로 맹세했다.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인종 원광보건대학교 총장, 교직원 및 교수, 지역사회 유관기관인사,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서생 중에는 지난해 입학한 중국 산동영재학원 외국인 유학생 7명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부장 이정란 교수는 "나이팅게일의 생명존중 정신과 과학적인 간호활동을 바탕으로 간호사로서 고귀한 소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성함양과 전문역량을 갖추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금숙 교수는 선서생을 일일이 호명하며 선서인 보고와 촛불의식을 진행했다. 

한편 우리나라 보건인력 양성의 중심에 있는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1982년 개설 이래 30여 년간 39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 보건의료 현장에서의 질병예방, 건강보호 및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등 우수간호교육기관으로서의 체제와 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2015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전문성 있는 간호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질 향상은 물론 양질의 인재를 확보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보건의료 인력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9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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