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중학교 케어마인드 캠프
첫 인성교육, 잠재력 개발

제1회 한울안중학교 케어마인드 캠프가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주관으로 9월19일~21일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열려 학생들의 마음 잠재력을 일깨웠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다능성 교육을 지향하는 특성화교육 과정중심 한울안중학교가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회 한울안중학교 케어마인드(CARE Mind) 캠프'에 참가해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 개발에 문을 두드렸다.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 관계를 맺어갈 줄 아는 다변성 교육을 비롯해 문화예술적 감성개발, 실전경험(internship) 교육, 과학적 창의능력 개발 등을 교육목표로 올해 3월 개교한 한울안중학교의 첫 인성교육 캠프였다. 9월19일~21일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마주하지 못했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알아차림 훈련으로 스스로 멈추고 절제하는 법을 익히며,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도록 했다.

한울안중학교 유태경 학생은 "처음엔 재미없겠다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부터 시설까지 모든 게 좋았다"며 "누워서 숨쉬기도 하고 선생님들과 함께 공연도 해서 좋았다. 캠프를 통해 마음이 조금 넓어진 것 같고 그동안 다녀본 캠프 중 가장 재밌었다 내년에도 꼭 왔으면 좋겠다"고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이아란 학생도 "케어마인드 캠프를 하면서 친구들과 즐겁고 화목한 시간을 보내며, 일정이 알차서 좋았다"며 "한울안의 밤 장기자랑에서 실수도 했지만 모두들 좋게 봐줘 고마웠고, 선생님들도 함께 해줘서 좋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교사들도 함께 참여해 마음을 나누고 학생들과 공감대를 키워나갔다.

곽진영 한울안중학교 교장은 "기능이나 지식중심 교육에서 그 사람의 본질적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본질적 역량 교육은 자신의 가능성을 깨닫는데서 비롯되는데, 그 교육 일환으로 이번 케어마인드 캠프를 참여하게 됐다"며 "한울안중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참여하면서 다변성 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살아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어마인드(CARE Mind)는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동서양 마음담론에 대한 연구와 마음공부의 사회적 확산 활동을 전개하면서 개발한 마음 치유 및 도야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청소년 인성교육, 마음캠프, 대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지도사 양성과정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2018년 10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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