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4H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어울림축전 초대
영산성지고등학교 옥타곤 밴드가 전국을 누비며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영산성지고 '옥타곤'은 드럼, 베이스, 키보드, 보컬 등으로 이뤄진 학생 밴드팀으로 최근 영광 군민의 날 행사, 상사화 축제 등에 초대돼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합숙 훈련을 하며 실력을 향상시킨 옥타곤은 합숙 후 첫 공연으로 영광 군민의 날 '문화 한마당'에 올랐다. 솔직 담백한 십대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공연을 펼친 옥타곤 밴드는 군민의 날 행사 이후 영광의 가장 큰 지역축제인 '상사화 축제'에 초대돼 영광 군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들에게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9월19일에는 인천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 4회 대한민국 어울림 축전에 전남 유일한 팀으로 초청돼 전국 교육 관계자들 앞에서 공연을 했으며, 9월20일 나주 4H 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옥타곤 메인 보컬인 조승호 학생은 "여러 사람이 공연을 보고 행복할 수 있다면 매일 하는 야간 연습도 전혀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며 "전남 지역 예선에서 우수상을 받아서 기쁘다. 이를 발판 삼아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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