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청소년회 수탁 운영
다양한 체험부스, 시설이용

남원시청소년수련관 개관식에 이환주 남원시장, 삼동청소년회 양제우 이사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남원시청소년수련관(관장 류진성)이 9월29일 동충동(충정로 72) 구시청사 부지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삼동청소년회 양제우 이사장, 도·시의원, 청소년과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퓨전국악, 댄스 동아리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끼를 표출하는 청소년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수련관은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지상3층, 연면적 2,648.77㎡ 규모로 건립됐다. 북카페, 댄스연습실, 밴드연습실, VR(가상현실)체험, 프로그램실, 요리교실, 체육관, 실내강당 등의 시설을 갖췄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진로직업체험센터가 함께 입주해 청소년들의 심신단련과 취미개발 등 건전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념식에서 삼동청소년회 양제우(교화훈련부장)이사장은 "삼동청소년회는 원불교 삼동윤리 정신에 바탕해 청소년들이 맑고 밝고 훈훈하게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등록·설립된 청소년 단체다"며 전국적인 규모와 현황을 소개하고 "청소년 활동의 허브 역할과 다양한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수련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청소년 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이환주 남원시장도 "휴식공간 마련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웃고, 쉬고, 놀고,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남원시청소년수련관 개관식에 참석한 이환주 남원시장, 삼동청소년회 양제우 이사장 등 인사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2018년 10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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