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원광대 원종명(원불교학과 1년·본명 통마이필라봉) 예비교무가 중급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9월15일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2018 한국어말하기 대회 및 전북 국제교류 페스티벌'은 초·중·고급 부문으로 나뉘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원 예비교무는 중급 부문에서 '나의 소망·꿈·미래'라는 주제로 참여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어학원 교수님의 권유로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말하기 대회의 내용은 내가 왜 한국에 오게 됐는지, 앞으로 내가 한국어를 배워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를 설명했다"며 "김명덕 교무님의 인도로 출가를 했고, 앞으로 전무출신으로서 고향 라오스에 돌아가 보은하며 살고 싶다는 내용을 발표해 대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삼동회 이사장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줬다. 라오스에 돌아가면 원불교 교무로서 큰 보은의 길을 찾아 최선의 삶을 살아가겠다"며 예비교무로서 사명감을 다졌다. 원 예비교무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내용과 표현, 태도 등의 기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제와 관련성, 참신성, 짜임새, 내용과 전달력 등의 심사 기준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2018년 10월5일자]
유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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