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말씀하시었다. "등잔 불은 등대에 가려서 밑을 비치지 못하고 보통 중생은 아상에 가려서 자기의 잘못을 모르나니, 상이 없이 내외가 공한 마음으로써 법을 구하여 그 마음에 바탕하여 일체 지식을 갖춘다면 복혜 양족의 주인공이 되는 동시에 중생 제도하는 자비불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 불조께서 법을 구하러 온 사람에게 먼저 상을 놓으라고 하신 것이다." (선원수훈장 7절)
/강남교당
[2018년 10월12일자]
그림·박은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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