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춤, 가을밤의 정취
동진주교당 다인회 후원해

신창원교당 합창단 공연.
오해심 교무의 전통학춤.
무상스님의 7080 팝&가요.
동진주교당 다인회가 차와 다과를 후원해 분위기를 더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동창원교당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7일 동창원교당 마당에서 열린 ‘제2회 동창원교당 가을음악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은 다양한 음악과 춤 등으로 가을 정취를 한껏 즐겼다.

김경일 경남교구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지역 뮤지션 꿈&꾼 어울림의 색소폰·클라리넷·톱연주, 오해심 교무의 전통 학춤, 신창원교당 합창단, 무상 스님의 7080 팝&가요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동진주교당 다인회도 차와 다과를 제공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사회를 맡아 진행한 동창원교당 박영욱 교도회장은 “시골 작은 교당에서 이처럼 큰 행사를 여는 것이 쉽지 않다”며 “아름다운 주변 풍경과 아늑한 교당의 분위기를 활용한 이번 문화 행사로 지역사회에서 동창원교당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역신문인 〈동창원신문〉에서 행사광고를 후원하고 가까운 카페와 학원을 통해 홍보하면서 지난해 1회 때보다 참가자가 증가해 성공적인 행사가 됐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붉은 카펫 위에서 하얀 도포자락을 휘날린 오해심 교무의 학춤 공연이 특히 인기를 끌어 객석의 박수를 받았다.

주관한 동창원교당 윤관명 교무는 “경남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의 응원으로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리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동네사랑방 같은 교당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선영 창원지구장은 “앞으로 창원지구 교화협의회를 통해 지역 문화교화의 일환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동창원교당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열고 다양한 음악과 춤, 차가 어우러진 가을 정취를 즐겼다.
동창원교당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열고 다양한 음악과 춤, 차가 어우러진 가을 정취를 즐겼다.
동창원교당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열고 다양한 음악과 춤, 차가 어우러진 가을 정취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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