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 법문' 주제
6개지구, 100여 명 참석

전북교구가 '내 마음 속 법문'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어린이 법문축제는 체험마당을 통해 법문들과 친숙해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가 기본에 충실한 어린이 법문축제를 진행해 내실을 탄탄하게 다졌다. 14일 전북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내 마음 속 법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어린이 법문축제는 체험마당을 통해 교당 법회 식순에서 실제로 접하게 되는 법문들과 친숙해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북교구 내 6개 지구, 12개 교당에서 어린이와 학생,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심신을 단련하는 명랑 운동회가 앞서 진행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된 운동회는 김영욱(연지교당)교도의 진행 솜씨로, 서로 배려하고 합력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날 과정활동은 영주·청정주·일상수행의 요법 암송하기와 원불교 예절 배우기, 일원상서원문, 성가 부르기 등의 필수·선택 과정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국 안성오 교무의 조력으로 소태산 대종사 대각 VR체험과 뉴로 피드백 뇌파 측정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의 호응이 컸다. 

또 법문 캘리그라피와 염주만들기, 글자퍼즐 등 실제 몸으로 참여하도록 운영된 체험부스는 아이들의 자발적 참여도를 높였다. 솜사탕, 팝콘 등 간식 코너와 풍선아트 등의 부스운영을 통해 법문축제에 참여한 모든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주효했다. 

전북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 어린이 분과장 오법진 교무는 "올해는 VR체험, 뇌파 측정 체험, 캘리그라피 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체험활동을 늘려 축제에 즐겁게 참여하도록 유도했다"며 "특히  중점을 둔 것은 법회에 실제로 활용되는 원불교 예절 배우기와 일원상서원문 등 주문 외우기, 어린이회가·심고가·간식기도의 노래·입정의 노래 등 성가 체험 활동을 대폭 늘렸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오 교무는 "이번 법문축제에서 즐겁게 배운 내용이 아이들이 각 교당에서 예절을 지키고, 법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매년 법문축제를 통해 원불교 교리가 재미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의미 있고, 개인적으로도 보람을 느낀다"고 감상을 전했다.

전북교구가 '내 마음 속 법문'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어린이 법문축제는 체험마당을 통해 법문들과 친숙해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북교구가 '내 마음 속 법문'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어린이 법문축제는 체험마당을 통해 법문들과 친숙해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북교구가 '내 마음 속 법문'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어린이 법문축제는 체험마당을 통해 법문들과 친숙해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018년 10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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