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금강회 인화한마당
원광대 대운동장서 성황

원불교 전국 금강회가 9일 원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인화한마당을 열어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2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금강회는 중앙총부가 주관했다.

[원불교신문=나세윤] 전국 금강회가 인화한마당으로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9일 원광대학교 대운동장과 소운동장에서 열린 '원기103년 원불교 전국 금강회 인화한마당'은 기도식과 권역별 축구경기, 명랑운동회로 진행됐다.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격년제로 열리는 전국 금강회 모임이다. 

축사에서 성도종 중앙중도훈련원장은 "생각은 각자 다를 수 있으나 서로 몸으로 부딪치면 쉽게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영육쌍전의 정신으로 생각과 몸이 하나가 되는 인화한마당이 됐으면 좋겠다. 나도 금강회 창립 초기 회원으로 참여했다. 어려운 여건에서 이번 행사를 주관해 준 총부 금강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송인걸 전국 금강회장(본사 사장)은 "여기에 참석한 출가교역자들이 원불교의 저력이다"며 "날씨가 좋은 오늘 하루, 서로 마음을 크게 열고 남아있는 스트레스는 창공에 날려 보내자. 모두가 인화한마당으로 행복하고 진급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오전 축구경기는 수도권 등 권역별로 묶어 4개팀이 토너먼트로 진행된 결과 광주전남·전북·영광교구 연합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후에는 2인1조 물 풍선 터트리기, 권역별 단체 긴 줄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단체 계주 등으로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60가지가 넘는 경품이 게임 중간 중간에 발표돼 환호와 탄식이 연달아 터지며 회원들을 기쁘게 했다. 

주관처인 중앙총부 금강회 최명덕 회장은 "교정원과 군종교구의 지원, 기관들의 든든한 후원이 있었기에 인화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새벽부터 출발해 준 회원들에게 우선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인화한마당에 참여해줘서 행복했다"고 감상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원불교 전국 금강회가 주최하고, 중앙총부 금강회가 주관했으며, 군종교구가 지원활동을 펼쳤다. 금강회(金剛會)는 남성 출가교역자들(교무·도무·덕무·기간제 전무출신)의 모임으로, 교구별 금강회가 결성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원불교 전국 금강회가 9일 원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인화한마당을 열어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2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금강회는 중앙총부가 주관했다.

[2018년 10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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