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광주전남 최명민 교구청운회장(중흥교당)은 재가교도들이 중심이 돼 교도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한 활동과 신입교도양성을 위한 교화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청운회원들과 함께 교구 체육대회를 이끌어왔다. 

그는 "올해로 4회를 맞은 교구 체육행사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탁구와 배드민턴, 단체줄넘기 등을 준비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한자리에서 어울릴 수 있는 가족행사가 돼야 많은 교도들이 참여할 수 있고, 교화의 문을 열어가는 교화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에는 경기장이 협소해서 올해는 일부러 큰 경기장을 준비했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아도 함께 운동할 수 있었고, 올해는 아이들도 부모를 따라 많이 찾아오게 됐다"며 "내년에는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체육프로그램을 준비하려 하고, 70세 이상의 어르신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체육활동도 고민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에 비해 20여 명이 더 참여했다. 매해 참가율이 증가하고, 새 인연들이 늘어 교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며 "청운회는 체육대회 기금마련으로 봉사활동 참여와 폐품 수집 등을 진행한다. 앞으로도 체육대회 준비와 기금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10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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