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직업체험·진로상담 등
부울교구청교협,인성교육부스

부울교구 청교협 '마음토닥청소년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부스 운영에 참여, 박화영 교무가 정명희 북구청장과 정숙현 부산울산교구장에게 인성교육 체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2년 전 북구진로교육지원센터 꿈밭을 개소한 후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체험활동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나가고 있는 (사)삼동청소년회 금곡청소년수련관이 올해도 대규모 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19일 금곡청소년수련관 체육관, 공연장, 근린공원 등에서 열린 '2018 북구 진로박람회, 미래를 여는 나의 길 찾기!!'는 여성가족부와 부산광역시북구청,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희 북구청장, 안연균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등을 비롯한 지역 공공기관장 40여 명과 정숙현 부산울산교구장을 비롯한 재가출가 교도 10여 명이 내빈으로 참석해 격려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동아리활동, 방과후활동, 진로체험활동, 진로교과수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청해 1,500여 명이 수련관을 가득 채워 성황을 이뤘다. 

3층 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신덕중학교 댄스동아리, 백양중학교 태권도 시범단 등 관내 중학교 동아리 공연으로 시작됐다. 개막식에서 정명희 북구청장은 "북구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려있고 여러분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고, 정숙현 부산울산교구장은 "우리의 미래인 여러분이 자신에게 이미 갖춰진 능력을 잘 발휘해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으로 전 세계의 꽃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격려하는 등 각 지역단체장들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행사는 진로동아리 체험, 진로직업체험, 전공체험&학과멘토링, 진로상담, 이벤트 부스 등 34개의 코너로 나눠져 가상현실(VR) 체험·미래식량자원·코딩 등 4차 산업관련 미래 신직업군 체험, 해병특전사 체험, 부경대·동서대 학과체험, 홀랜드검사 활용 진로상담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부울교구 청교협에서 개원을 추진 중인 '마음토닥청소년센터(가칭)'가 참여해 '바른인성! 위대한나' 부스를 운영, 원만이만들기·염주만들기·캘리그라피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종근 관장은 "올해 초점은 전기자동차·VR·드론 등 4차 산업과 부울교구 '마음토닥청소년센터'의 인성교육이다"며 "청소년을 광범위하게 만날 수 있는 수련관 운영을 원불교가 담당하게 돼 간접교화의 장점이 크므로 심심풀이 인성교육 등 우리 교법을 접목시키려는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지역교화의지를 전했다. 

개막식에서는 관내 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기량을 뽐냈다. 백양중학교 태권도 동아리 시범 모습.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에게 인기 많은 간식들이 게임을 통해 제공돼 체험활동 동기부여 역할을 했다. 플라스틱 총으로 흔들리는 과녁 맞추기 게임 모습.
개막식에서는 관내 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기량을 뽐냈다. 신덕중학교 댄스동아리 스웩걸즈 공연 모습.
금곡청소년수련관이 ‘2018 북구진로박람회’를 개최,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직업체험·학과멘토링·진로상담·동아리체험 등으로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2018년 10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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