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미주서부교구 오렌지카운티교당 박심성 교도가 제3회 Global Illustration Award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박 교도의 응모 작은 철학동화 <HERE>로 5편의 시가 담긴 컬러링북이다. 

그는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천은실 작가와 함께했다. 지금 우리는 철학동화 세 번째 시리즈로 '나는 왜 여기에 있는지' 묻는 동화를 만들고 있다. 또한 출판사를 통해 원불교 교도가 아닌 일반인들에게 교법을 전문·대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자기계발서를 펴낼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그 첫번째로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박호진 교무의 책 <어려움을 극복하는 마음의 힘>이 출간돼 한국의 유명 서점 등에서 판매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을 더 실감했으며, 언어가 달라도 종교가 달라도 인간 모두의 근본 마음은 같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앞으로도 언어의 장벽뿐 아니라 종교와 국가의 울을 넘어 대종사의 교법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심성 교도는 소리산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철학동화 첫 번째 시리즈〈씨앗 이야기〉로 2015 소태산 문학상 산문부문 우수상 수상, 동시 출판했던 영문판으로 미국 Mom's Choice Awards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2018년 10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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