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교당 송천행복대학
노래교실, 선요가·명상

매주 100여명의 회원들이 노래를 배우는 송천행복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열린 교화의 장이다.
매주 100여명의 회원들이 노래를 배우는 송천행복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열린 교화의 장이다.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교구 송천교당이 20일 6070 행복나눔콘서트를 개최해, 시니어들의 행복한 노후를 함께 나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행복나눔콘서트는 송천행복대학 어르신들이 자녀, 친지, 이웃들을 초대해 1년간 갈고 닦은 노래솜씨를 펼치는 축제의 장이 됐다.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콘서트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기동민 국회의원, 시의원 및 구의원, 동장 등 많은 지역사회 내빈들이 함께 했다. 1부는 행복대학 이사장 배현송 교무의 환영사와 내빈소개, 축사, 송천교당 교도들로 구성된 '솔샘중창단'의 무대와 행복대학 합창단의 노래, 초대가수 송준의 공연이 진행됐다.

2부는 회심곡, 풍년가 등 성북구의 우리국악원 김미숙 원장과 회원들의 민요한마당과 행복대학 합창단의 노래, 장위중학고 댄스팀 '어썸'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행복대학 합창단은 60~8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10곡에 달하는 노래가사를 암기해 부르는 등 실력을 뽐내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송천교당은 원기100년 3월부터 평일에는 사용되지 않는 교당공간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만들자는 취지로 송천행복대학을 열어 매주 화요일 노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450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고, 매주 100여 명의 회원들이 노래와 선요가, 명상 등을 배우며 활기찬 노년을 만들어가고 있다.

[2018년 10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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