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상생상화 평화활동 실천을 다짐하는 재가단체인 '원불교평화행동' 창립대회에서 초대 상임대표로 선출된 마산교당 이대선 교도. 그는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 재가위원장으로 솔선수범해오다 원불교평화행동 출범 준비위원장을 맡아 창립에 공을 들여왔다.

이 대표는 "오늘 전국의 깨어있는 교도들이 많이 모였다. 그분들의 눈동자와 표정을 보니 가슴에 희망과 열기가 전달돼 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주성지비대위 사무여한단에 참여하면서 재가교도의 참여 확대와 더욱 역동적인 활동의 필요성이 창립 배경이 됐다는 설명도 보탰다. 이어서 "행동하는 교도들의 회원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성주성지를 수호하는 사업, 불의와 불평등으로 고통받는 현장을 찾아 위로하고 연대하는 사업, 김현 교무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김현평화상 수여사업, 삼동평화사상을 홍보하는 사업 등을 펼쳐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원불교평화행동은 일원상 진리에 바탕한 자리이타와 상생상화의 평화활동 실천을 목적으로 한다. 그는 "대종사의 광대무량한 낙원건설, 정산종사의 삼동윤리 평화사상, 대산종사의 하나의 세계 건설등을 실천하는 것이 교도들의 소명이다"며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11월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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