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나세윤] 테니스 대회로 이웃종교 성직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0월21일 대전광역시 관저테니스장에서 열린 '성직자 테니스대회'는 교무와 이웃종교 목사들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목동교당 김홍기 교무가 군 교화를 통해 인연 맺은 제7안식일교 노진성 목사의 합력으로 종단간 만남이 이뤄졌다. 교무 10명과 목사 10명이 출전한 테니스 대회는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코트에 쏟아내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첫 만남이 낯섦에도 불구하고, 어색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서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승패를 떠나 시종일관 유쾌한 게임을 즐겼다.

선수단장으로 참석한 김무량 교무는 "오늘 만남은 서로를 좀 더 알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성직자 축구대회처럼 테니스 대회도 종단간 교류가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2018년 11월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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