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활동성과
유관기관 등 연합체계구축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라북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도내 9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정읍시, 남원시, 완주군, 무주군, 순창군)와 공동 주관한 '2018 전라북도 꿈드림 연합 졸업식'이 10월19일 전주중부비전센터 비전홀에서 학교 밖 청소년 및 학부모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학교를 그만뒀지만, 학업복귀 및 자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상급학교 입학과 사회진입 예정인 도내 학교 밖 청소년 35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도내 10개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중 타의 모범이 된 우수 청소년 10명을 선발해 우수청소년 상을 수여하고,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해줬던 꿈드림 우호기업체 중 정읍아산병원에게 전라북도지사 표창과 에꼴디자인학원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송재한 사진작가, 김윤성 청소년, 이지영 청소년 3명의 패널이 각자 느낀 학교 밖 세상을 주제로 진행한 토크콘서트는 관객들과 함께 진정성 있는 대화로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졸업생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허재범군이 축사와 공연을, 전라북도 권역 대표 청소년으로 졸업장을 받은 장준혁군(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 답사를 진행해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전라북도학교밖지원센터장 정도연 교무는 "2018 전라북도 연합 꿈드림 졸업식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긍심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길 바란다"며 "도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이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8년 11월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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