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길튼 지음
원불교출판사·값 20,000원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원불교 성가 감상담' <원음 산책하는 기쁨>이 출간됐다. 이 책은 본사 <원불교신문>에 원기100년~102년 '성가산책'을 연재한 저자가 원기75년 제정된 새 성가(127장~162장)의 감상을 적은 책이다. 전작 성가 감상담1 <원음 산책하는 즐거움>은 '원기68년판 성가집'의 감상을 담았다면, 후작인 <원음 산책하는 기쁨>은 신앙성이 강조된 '법열의 기쁨'이 중심이다. 

이 책은 대산종사를 위시한 18명의 작사가들이 등장한다. 정산종사와 대산종사의 훈도를 받은 제자들의 작품들도 다수를 이루고 있다. 또한 새 성가 36곡은 작사가, 노랫말과 교리의 관계, 그리고 반주에 대한 감상 3파트로 구성했다. 

저자는 "작사가들로부터 작사 동기와 사연 등을 직접 취재하는 과정에서 이야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노래는 우리 정서에 없어서는 안될 분야다. 음악이 교류되고 음악이 확산될 때 원불교 문화(성가 등)는 새 시대의 지평으로 퍼져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18년 11월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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