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동아리경연대회
합창·댄스·밴드동아리 경합

식전 축하공연으로 방과후아카데미 '등대학교'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울산교구 사)삼동청소년회 북구청소년문화의집이 올해도 문화축제로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 10일 금곡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 북구청이 주최하고 북구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청소년종합축제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동아리,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만덕종합사회복지관, 부산청소년성문화센터,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북구진로교육지원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들이 함께 했다. 

'5樂 놀이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해마다 봄, 가을에 분리 개최해오던 청소년문화축제와 동아리경연대회를 합해 시너지 효과를 모색해 본 점이 특징이다. 

금곡청소년수련관 야외마당과 체육관 등에 22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됐고 3층 공연장에서는 12개 팀이 참가한 동아리경연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기관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로 이뤄진 내빈 10여 명과 지역주민, 청소년 등 천여 명이 참가해 꿈과 음악과 열정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

진로·창의체험·패밀리·어울림·단체마당 놀이마당의 5가지 주제가 어우러진 '5樂 놀이터'는 문화예술영역의 다양한 체험거리와 진로 탐색, 동아리경연대회 등을 친구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한 청소년들은 학교 동아리 형태로 부스를 운영하거나 동아리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등 동아리활동이 활성화된 청소년 문화를 보여줬다. 

오후2시부터 시작된 동아리경연대회는 합창·댄스·밴드·치어리딩·사물놀이 등 12개 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댄스와 밴드가 주를 이루던 예년에 비해 동아리활동이 다양해졌다는 것이 올해의 특징이었다. 이날 최우수상인 북구청장상은 용수중학교 'D.H.M' 댄스팀이 차지했다. 

북구청소년문화의집 김도장 관장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 수 있는 장을 제공해주자는 것이 이번 행사 취지였다"며 "청소년들이 컬러비즈·네일아트·패브릭 등 다양한 부스에서 체험도 하고 친구들이 펼치는 열정의 무대도 즐기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호응이 좋아 뿌듯하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컬러비즈·네일아트·패브릭 등 22개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졌고 그 중 타로카드 부스가 인기가 많았다. 
컬러비즈·네일아트·패브릭 등 22개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만덕종합복지관의 컬러비즈 체험엔 어린이들이 몰렸다.

[2018년 11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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