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5개 단체 참여
주제 '공동체, 마음에 새기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에서 파모공동협의회 가을세미나를 진행해 공동체 지향에 앞장섰다. 8일~9일 함라한옥체험관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공동체, 마음에 새기다!'라는 주제로 공동체 지향 실천에 고민했던 문제들을 연구해 실천사례와 질의응답 및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동그라미를 포함한 사회복지법인 5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회원기관들의 철학·지식·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가을세미나에서는 장애인 복지활동 등에서 겪었던 시설인들의 고충 해결 방안과 지역사회활동 중심으로 진행됐다. 동그라미 김경미 복지사는 '가정에서 일상생활 누리기'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지적장애 1급의 시설인 A씨는 충분한 교육과 자립생활 안내를 받았음에도 신변 자립조차 돼 있지 않았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많은 부분 도움이 필요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다"며 "A씨가 자신의 힘으로 삶을 가꿔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에 대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가온 신가을 복지사의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 살이' 발표와 귀일원 이덕심 복지사의 '공동체의 삶을 이야기하다'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파모공동협의회는 '파랑새의 모델'이라는 의미의 협의체로 사회복지시설의 10년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시행했던 기관들의 모임이다. 전국 8개 사회복지법인과 17개 시설이 동참했고, 현재 5개 법인, 10개 시설이 '파모공동협의회' 이름으로 2010년~2018년 간 공동의 가치를 합동으로 실현하기 위해 매년 2회 연대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5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파모공동협의회에 참여, 공동체지향을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회복지법인 5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파모공동협의회에 참여, 공동체지향을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2018년 11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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