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광주한방병원 A.L.S센터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선식 개발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A.L.S센터가 8일 전북테크노파크 본부에서 (재)전북테크노파크, (농)(유)마이산현미발효밥과 '특허 미생물 발효잡곡, 선식을 이용한 당뇨개선 및 치료식'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라북도 농촌융복합 6차산업 기업으로 선정된 (농)(유)마이산현미발효밥이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당뇨개선 제품의 개발에 성공했다. (재)전북테크노파크는 (농)(유)마이산현미발효밥의 당뇨개선 제품을 전북 농생명 식품분야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육성하기로 결정하면서 원광대 병원에서 운영하는 희귀난치성신경근육질환센터에 인체적용실험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다.

(재)전북테크노파크 강신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농생명 식품분야의 우수기업 제품을 임상실험을 통해 세계적인 농생명 제품으로 성장시키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마이산현미발효밥에서 개발한 당뇨개선제품이 전라북도를 넘어 세계적인 농생명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농)(유)마이산현미발효밥 박신자 대표도 "당뇨개선 효과가 임상실험을 통해 수치화로 입증되면, 치료제 수준의 당뇨개선식 및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식품으로 제품을 세분화해 생산할 예정이다"며 "국내 공급은 물론, 수출을 통해 대한민국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안산 쌀을 100% 사용한 마이산현미발효밥은 지난해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석권했다. 현재 당수치 개선은 물론, 당뇨병 환자가 기존 인슐린 주사나 혈당강하제제를 투여 받지 않고도 안정적인 당 관리가 가능한 치료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11월16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