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나세윤] 지난 9월 개관한 남원시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의 쉼터로 각광을 받으며 지역사회에 발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남원시청소년수련관 관장인 류진성 교무는 "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는 청소년전용자치시설이다"며 "'놀자'라는 운영 핵심가치 아래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실행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스스로 쉬고 놀며 배우고 꿈을 키우는 청소년자치 행복복합문화공간을 꿈꾸고 있다"고 말한 그는 "수련관이 청소년들의 놀이터로 마음껏 쉬고 놀 수 있게 '무한행복 쉬자, 그리고 놀자'라는 주제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한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잘 놀고 잘 쉬는 방법을 스스로 찾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결국 자기 삶의 정서적 해결능력을 스스로 찾아 바로세우는 중요한 체험활동이 될 것이다"고 부연했다. 수련관은 지상 3층 규모로 북카페, 놀이휴게실, 노래방, 당구장, VR, 댄스, 밴드연습실과 체육관, 강당, 상담복지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남원지회(남원교당)가 수탁한 수련관은 남원시청소년문화의집과 원광지역아동센터, 리틀아리랑국악바우처, 다문화청소년국제활동과 연계한다. 

[2018년 11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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