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성지고 진로탐색
문학·예술·문화·역사 등

영산성지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5가지 분야로 나눠 팀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영산성지고등학교가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는 체험활동 팀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0월30일~11월2일에 진행된 무학년 팀프로젝트는 문학·예술·문화·역사·생활체육 다섯 가지로 구성 됐다. 프로젝트 담당 학생들은 사전 주제에 따른 학습 과정 계획부터 실질적인 체험 학습, 학습 후 발표회까지 직접 주도해 진행했다. 

문학기행 팀은 한국현대문학관에서 한국을 빛낸 문학가에 대한 배움을 시작으로 나만의 책 만들기 활동을 하고, 서대문형무소,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쌈지길 탐방, 진로 탐색을 위한 '하자 센터' 방문, 오감을 일깨우는 어둠 속의 대화 프로그램, 미술과 문학이 한 데 어러진 융합 갤러리 작품 감상 등의 활동을 했다. 

문화놀이 팀은 서울 대학로를 중심으로 개인별, 조별 미션 수행하기, 희망 대학 탐방, 연극 놀이, 연극 및 뮤지컬 공연 관람, 돈화문 국악 공연 관람, 리듬 댄스와 스트릿 댄스 배우기, 한강 유람, 놀이 시어터 등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예술체험 팀은 '왁자지껄 힐링 음악캠프 버스킹'이라는 부제를 걸고 교내 밴드부가 활약했다. 학생들은 "광주 및 전북 일대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가서 길거리 공연을 펼치며, 영산성지고등학교의 이름을 알렸다"며 "한 달여간의 사전 학습을 통해 버스킹 곡과 밴드 곡 50여 곡을 꾸준히 연습했다. 이번 팀프로젝트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함께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영산성지고등학교 김효령 교사는 "경주를 답사하고 견문을 넓힌 역사지리 문화팀과 자전거 순례를 떠난 생활체육 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와 문학을 체험하는 알찬 3박4일 일정이었다"며 "특히 자전거 순례는 자기 이해 및 긍정적 자아 개념 형성과 바람직한 생활 태도를 함양하는 좋은 기회였다. 영산성지고 학생들이 나를 바르게 이해하는 공부를 시작으로 더불어 마음공부까지 할 수 있는 귀한 체험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산성지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5가지 분야로 나눠 팀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8년 11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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