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중도원 훈훈한집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앙상블

중도원 훈훈한집이 10월26일에 작은예술제를 진행했다.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지적장애인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훈훈한집(대표 박용민 교무)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작은예술제를 개최했다. 익산시 용안면에 위치한 훈훈한집은 2015년 E1 오렌지포인트 희망충전캠페인을 통한 사회심리프로그램을 3년간 지원받아 지적장애인들의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향상에 기여해왔다.

'소통과 화합, 소통과 나눔, 소통과 힐링'을 목표로 한 훈훈한집은 3년동안 음악, 미디어, 원예,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잠재적 표현능력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인식개선을 크게 향상시켰다.

10월26일에 진행된 이번 작은예술제는 그동안의 활동을 마감하며 활동작품 전시와 사업보고를 하고, 음악(톤차임) 공연발표를 통해 장애인들의 자신감을 북돋는 자리였다. 이들의 공연은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진한 감동을 자아냈으며,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학생들과 춤과 연주를 협연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훌륭한 예술제가 됐다.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는 올해 초부터 연4회 단체 자원봉사를 진행했고, 훈훈한집과 맑은집, 밝은집 등의 시설 환경 봉사 및 음악회를 개최해 장애인들에게 즐거운 웃음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훈훈한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강사진을 배치해 이용인들의 자립능력향상은 물론 공존하는 지역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다시 제고하는 일막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도원 훈훈한집이 10월26일에 작은예술제를 진행했다.
중도원 훈훈한집이 10월26일에 작은예술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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