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2018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을 총괄 지휘한 KCRP 김태성 사무총장. 15일에는 종교화합토론회 좌장을 맡아 각 종단 대표로 나온 패널과 청중들 간의 소통을 주재하기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그는 "일 년에 한 번 전국의 종교인이 한자리에 모여 몸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행사다"며 "특히 올해는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상황을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어 우리 종교인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견인해갈 것인지 심도 있게 논의해보고자 토론회도 준비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UN이 정한 세계 종교화합 주간의 일환으로 열리는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은 마음으로 하는 환영 행사, 몸으로 체험하는 체육행사를 함께 준비해 종교 간 화합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는 "여러 종교인들이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 어색해하지만 주요 프로그램인 체육행사를 마치고 나면 어느 새 하나 되는 느낌을 갖게 된다"며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KCRP의 핵심 사업은 남북교류사업, 국제연대, 종교간 화합이다. 그는 올해 초 사무총장에 취임해 임기 4년 중 바쁜 1년을 보냈다. 그는 "KCRP 사업 중 국제연대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며 "우리의 종교 간 화합 에너지를 국제사회에 알려 국제연대의 틀 속에서 한반도의 문제, 종교간 대화를 성숙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11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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