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총 학생교리퀴즈대회
제4회 교리실천강연대회

중앙교구가 17일 익산성지 일원에서 학생 성지순례 및 교리퀴즈대회 알·쓸·신·총을 개최해 15개 교당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중앙교구가 17일 익산성지 일원에서 학생 성지순례 및 교리퀴즈대회 알·쓸·신·총을 개최해 15개 교당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가 연령대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열어 교도들의 공부심을 진작시켰다. 16일 중앙교구 청년연합회가 주관한 연합법회와 정기총회가 이리교당에서 열렸다. 각 교당 회장단으로 구성된 주례단의 독경과 기도, 조경철 군산지구장의 설법으로 1부가 진행됐으며, 2부 정기총회는 원기103년 사업평가, 연합회비 중간결산보고, 원기10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를 했다. 또한 이 자리를 통해 원기104년부터 2년간 청년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회장으로 이리교당 채시언 교도가 선출됐다. 

4년간 연합회를 이끌어 온 이일진 회장은 "총회를 통해 한 해동안 공부와 사업의 여정을 돌아보고, 청년에게 교당과 신앙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원기104년부터 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중앙교구 청년연합회가 청년교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교당 회장단과 교무님들에게 합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17일 익산성지 일원에서는 중앙교구 학생 성지순례 및 교리퀴즈대회 알·쓸·신·총(알아두면 쓸데있는 신비한 총부이야기)이 진행됐다. '몸으로 표현해요, 정신수양, 헌배, 특별천도재 체험, 릴레이 일원상서원문' 등의 과정활동에 참여한 15개 교당 150여 명의 학생들 중 1등은 정토회 백경훈 학생, 2등은 모현교당 정다혜 학생, 3등은 정토회교당 구송현 학생에게 돌아갔다. 

18일 이리교당에서는 제4회 교리실천강연대회가 열려 예심을 거친 4명의 교도가 단상에 올랐다. 남중교당 김가옥 교도, 이리교당 오은진 교도, 모현교당 이정심 교도, 부송교당 정원경 청년이 참여했으며, '꿈은 이루어진다'를 주제로 공부담을 전한 정원경 청년이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처음엔 단순히 취업 합격만 바라는 마음으로만 심고를 올렸는데 '모든 사람들을 다 좋게 하기로 심고하라'는 법문 말씀처럼, 내 자신이 어느 순간 심고를 올릴 때마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사는 세상에 일조하고 싶다'는 꿈을 담아온 것을 발견했다"며 "그 심고가 합격을 이뤄냈다. 합격 후에도 고난을 이겨낸 과정에서 얻은 교훈과 심고의 힘을 잊지 않고, 다른 친구들에게 취업 정보를 공유하며 힘을 북돋아주며 보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교구 청년연합회가 16일 이리교당에서 연합법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원기104년 신임 회장으로 이리교당 채시언 교도를 선출했다. 
18일 열린 중앙교구 제4회 교리실천강연대회에 4명의 교도가 결선에 참가했고, 부송교당 정원경 청년이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 11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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