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는 생멸이 없으므로 만물이 그 도를 따라 
무한한 수(壽)를 얻게 됨이니라.

천지는 하늘과 땅이다.
문자 해석에 갇혀 고민을 한 적이 있다.

과학자들은 인류의 이기적인 행태가 계속되면
지구는 멸망할 것이라 한다.
운석과의 충돌도 전망하고 있다.

기독교인이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올라가보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찾을 수 없었다는
우스운 농담도 있다. 

천지는 정말로 생멸이 없을까?
하늘은 지구를 덮고 있는 
얇고 얇은 대기층을 말하는 것일까?
땅은 지구의 토양을 말하는 것일까?
바다는 천지가 아닌가?
천지는 지구만의 이야기인가? 

천지는 진리를 말한다.
하늘은 허공이다. 없고 없는 진리의 대(大) 자리이다.
땅은 만물이다. 신령스럽고 묘하게 생겨나는, 
있고 있는 진리의 소(小) 자리이다.

천지은은 진리은이다. 
천지8도를 보면 진리에 대한 설명임을 알 수 있다.

그래도 천지의 생멸에 의심이 생긴다면
우주의 생멸을 먼저 연구하시라.

/삼동청소년회 법인사무처

[2018년 11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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