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완공목표, 200명 수용
세계교화 주축 담당할 것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미주서부훈련원(Won Meditation Center) 불사를 위한 3000일 회향기도가 열렸다. 17일 생활관이 위치한 훈련원 부지(19993 Lake Elsinore, CA 92530)에서 진행된 회향식에는 50여 명의 교구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했으며, 양윤성 훈련원장(교구장 겸임)이 경과보고와 감사인사를 전했다.

미주서부훈련원은 원기80년 샌프란시스코교당 부임 직후, 현지인들에게 일원대도를 전할 훈련원 건립을 서원한 양윤성 교무의 발원으로 시작됐다.  현재 3년 이내 완공을 목표로 200명 수용규모의 본관(대법당, 식당, 사무실)과 숙소(70명), 선실 등을 준비 중인 미주서부훈련원은, 훈련기관이 전무한 미주 서부 본토의 정기훈련 활성화를 통해 미주지역 교화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은 물론, 미국 동부에 있는 원다르마센터와 함께 원불교 세계교화의 주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주서부훈련원 불사는 부지 매입에서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소수의 특지가가 아닌, 수많은 재가출가 교도들의 원력과 합력으로 이뤄지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원기95년 9월1일 시작한 3000일기도 회향에 이어 10년 기도로 연장한 건축불사기도는 원기105년 8월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018년 11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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