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익 원로교무 편역
출판 트러스트·값 23,000원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오광익 원로교무의 <고전에서 배우는 사람의 길·배움의 길>은 <자정잠언(資政箴言)>을 저본 삼아 현 사조(思潮)에 맞춰 번역했다. 사람 성품의 길, 바른 몸가짐의 길, 명운의 길, 자기를 위하는 길 등 전권(全卷)은 총 17편의 제목을 뒀다. 각 원문에는 번호를 붙여 파악하는데 용이하게 했고, 원문에 한글의 토를 달아 읽기 쉽도록 도왔다. 

번역은 직역 위주로 하되, 주석과 해의에서 그 의미를 보완했고, 제자백가(諸子百家)등 다른 옛글에서도 간취해 보충 배치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오광익 원로교무는 "국가의 온 국민이 성정(性情)이 맑고 밝으며 정로(正路)를 걷고 봉공을 중시하며 이웃을 애정 어린 눈으로 되돌아보는 데 있어서 '사람의 길·배움의 길'이 중심되어야 한다. 그러면 저절로 문질빈빈(文質彬彬)을 이룬 우민이요, 국격의 승화를 성취하게 된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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