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원 신임간부 직책교육
리더역량·업무혁신강화 초점

교정원 신임 간부들이 직책교육을 통해 리더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수립과 교단 제3대 제3회 설계보고서 활용, 중요의사결정을 위한 재무정보 등을 공유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내년 교정을 이끌어갈 신임간부들이 첫 직책교육으로 워밍업 했다. 총무부 전무출신 역량개발교육국은 11월19일~22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신임간부 직책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104~106 교정을 이끌어갈 교정원 신임 간부를 대상으로, 리더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수립과 교단 제3대 제3회 설계보고서 활용, 중요의사결정을 위한 재무정보 공유 등 교화행정의 직책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3박4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특히 비중이 실린 부분은 리더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수립이다. 전북대학교 봉현철(법명 명근) 교수가 진행을 맡은 이 프로젝트는 〈90일 안에 장악하라〉는 교재를 기반으로 리더의 기본기를 공유하며, 독서토론을 통한 직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일명 '90일 프로젝트'는 조직 장악을 위한 90일 프로젝트로, 기대치를 명확히(새로운 관계맺기)·상황에 맞는 전략 구사(스타스모델에 따른 도전과 기회)·신속히 파악·초기승리 확보(필요자원과 변화의 주도)·자신의 팀 구축(팀평가)·우호관계 구축(핵심인물 네크워크 파악)·자신 관리(보직이동전략, 균형상태 평가)를 단계별로 진행, 관리하는 단기 과정이다. 

일회성 직책교육이 아닌 단기 프로젝트 진행으로 리더역량의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과정 진행을 위한 '90일 프로젝트 워크북'이 함께 제공됐다. 이후 업무혁신대화, 팀 활동계획 수립과 연계한 활동으로 프로젝트의 본의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실려 있다. 

프로젝트 진행을 맡은 봉현철 교수는 "교재 〈90일 안에 장악하라〉는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의 리더십 전문가가 제안한 마스터플랜으로, 신임리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 수칙들이 담겨있다"며 "두 달 동안 독서토론을 통해 내적으로는 리더역량을 키우고, 교정원 부처 간 합력 등 융복합 업무 함량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봉 교수는 이를 기반으로 원기104년 업무혁신 워크숍을 정례화하고, 부서별 정책 실행, 부처 간 협력업무 진행을 지속 점검해 나간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역량개발교육국 탁상은 국장은 "신임간부 직책교육은 리더역량 교육과 교정원 행정업무를 전체적으로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단계별 진행을 위해 90일 프로젝트로 포맷한 가이드북 기능의 워크북을 제공했다. 각 부서별로 역량강화와 행정연구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연마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제안했다. 신임종법사의 정책의지를 수반할 부서별 조직원들의 합력과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가 실려 있는 대목이다.    

교단의 누적과제 파악과 현장 변화를 위한 교정정책을 고민하며 104~106 교정을 이끌어나가야 할 교정원 신임간부들의 어깨에 적지 않은 무게가 실렸다.

교정원 신임 간부들이 직책교육을 통해 리더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수립과 교단 제3대 제3회 설계보고서 활용, 중요의사결정을 위한 재무정보 등을 공유했다.

[2018년 12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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