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원광대학교 김도종 총장이 중국 연변대학교 종신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김도종 총장은 2014년 취임 이후 양교 간 교류 활성화 및 우호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2016년 연변대학에 북방농업연구소를 개소하고, 2017년 길림연원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 설립 등 한·중 공동 종자 개발을 위해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명예교수 위촉에 따라 김도종 총장은 내년부터 연변대학에서 철학 및 인문학 전반과 4차 산업혁명, 5차 산업혁명, 기업가 정신 등에 관한 특강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1월27일 중국 연변대학 본부에서 진행된 명예교수 위촉식에서 김도종 총장은 "연변대학 명예교수로서 연변대학 내 인문학 관련 연구의 저변 확대 및 특강 등을 통해 양교 간 교류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도종 총장은 명예교수 위촉식에 이어 연변 시내에서 열린 2018년 재 연변 원광대학교 동문회에 참석해 동문 유학생 및 관계자들과 우의를 다지고, 대학 발전 및 중국 교류 현황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변대학 재직 교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동문회는 1991년 양교 교류 협정 체결 이후 중국 내 동문 교류 및 지한 인사 네트워킹을 통해 중국 유학생 유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12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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