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효도마을 효행캠프
함라한옥체험관서 1박2일

익산시가 후원하고 사)원광효도마을에서 주관한 효행스테이캠프가 함라한옥체험관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솔방울 전통공예체험을 했다.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사)원광효도마을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우리자녀 효자효녀 만들기 프로젝트 '마음속의 효를 찾는 제6차 효행스테이캠프'를 진행했다. 7일~8일 익산 함라한옥체험관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익산시가 후원하고 원광효인성실천연구원과 사)새마음새삶회가 주관했다. 

31명(30명 모집)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전통예절교육, 명상, 묵언산책, 전통공예체험, 효 릴레이, 효행특강, 효행달력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기획해 아이들의 효 감성을 일깨웠다. 특히 지난 5차까지 가장 인기가 높았던 효 릴레이 시간에는 순위를 매기는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조원들의 화합과 과정수행의 충실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를 위해 지도교사를 없애 각 조장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시켰다. 

효행캠프 조직위원장인 원광상록원 최수현 원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 놀면서 몸으로 익히는 효행캠프가 되기를 염원했다. 자율과 책임, 즐거움을 통해 효를 스스로 생각하고 다짐하는 1박2일이 되도록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전체 진행을 맡은 박종현 사회복지사는 "매번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했던 캠프를 이번에는 익산시의 요청에 따라 새로 신축한 함라한옥체험관에서 열었다. 추운 날씨에 야외활동이 힘들긴 했어도 전통 있는 마을에서 예절을 배우고, 효특강을 듣고, 전통공예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캠프에는 유생복을 입고 다도와 절하는 법을 전통예절지도사에게 직접 배워도 보고, 부모님이 보내준 영상을 보고 아이들이 감사메시지를 보내는 시간도 가졌다. 이튿날은 마을을 한 바퀴 도는 묵언산책, 솔방울로 부엉이를 만드는 전통공예체험, 조여원 강사의 효행특강과 가족 기념일을 적은 효행달력 만들기 등 알찬시간을 보냈다. 

부부 부엉이 공예를 완성한 참가자 권지민 어린이(이리서초 3학년)는 "엄마가 보고 뿌듯해 할 것 같다. 아빠는 좀 삐뚤게 만들어져서 안 좋아할 것 같다"며 "효행캠프에 오면 항상 재밌어서 매년 참가하고 있다. 특히 효 릴레이가 가장 기대 된다"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다음시간을 기다렸다. 

사)원광효도마을은 '효문화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익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매년 효행캠프를 통해 저변을 다져가고 있는 중이다.  

익산시가 후원하고 사)원광효도마을에서 주관한 효행스테이캠프가 함라한옥체험관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솔방울 전통공예체험을 했다.
익산시가 후원하고 사)원광효도마을에서 주관한 효행스테이캠프가 익산 함라한옥체험관에서 1박2일간 열려 참가자들이 마무리 단체촬영을 했다. 
익산시가 후원하고 사)원광효도마을에서 주관한 효행스테이캠프가 익산 함라한옥체험관에서 1박2일간 진행됐다. 

[2018년 12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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