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41' 교화·보은활동 지원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호남대학교 박범진 교우회장. 그는 호남대학교 교우회를 직접 창립한 열정 교도다. 

그는 "우연히 인근 학교 교우회에 갔고 그 교우회에서 또래 친구들, 선배들과 함께 교리를 배우고 마음공부하는 것이 좋았다"며 "교우회 활동이 즐거웠기에 내가 다니는 학교에도 교우회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호남대 원불교 교우회를 창립했다"고 말했다. 

대학선방에 참여한 뒤 원대연에 대한 애착이 생겨났다는 그는 "주위 선배들의 추천으로 대학선방을 갔는데, 교우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그런데 이렇게 회장까지 맡게 되니 기쁘고 은혜로운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허브41'라는 이름으로 교우회의  'Hub' 역할을 하려고 한다. 교우회가 교화·연구·보은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청소년 교화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고3 훈증 훈련이 없어지면서 원대연을 알릴 기회가 적어졌다. 청년들이 대학생 프로그램에 멘토나 도우미로 참석하고, 대학생들이 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서로 지속적인 연대를 유지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40주년 기념대회를 발판삼아 50주년을 향해 도약해 나갈 원대연 41대 임원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2018년 12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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