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사업보고대회
250여 다양한 가족 참석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센터가 진행한 개관 10주년 기념식에는 내빈을 포함한 250여 명의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이 참석해 축하했다.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센터가 진행한 개관 10주년 기념식에는 내빈을 포함한 250여 명의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이 참석해 축하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8일 남원교당 3층에서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업보고 대회와 겸한 이날 행사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사)한울안운동 홍일심 회장과 내빈을 포함한 250여 명의 지역 내 다양한 가족(맞벌이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미혼모가족, 다문화가족, 비다문화·일반가족)이 참석해 개관 10주년을 축하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의  발자취 및 축하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고, 건강한 가정을 위해 애써 온 역대 센터장, 10년 장기근속 직원, 우수 한국어 강사·방문지도사·아이돌보미·봉사단·다문화가족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2009년부터 센터 건물을 무상 제공한 이정섭 박사에게는 사회공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가 전달됐다.

2부에서는 통합 가족 공연단인 '올리 사랑 뮤직 송'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결혼이민자의 탈춤, 난타공연 그리고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로 이루어진 노인체조봉사단의 댄스공연, 캄보디아 전통춤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정인덕 센터장은 "지난 10년 동안 지역사회에 전문적인 가족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가족의 행복이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문화가족과 다양한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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