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산 마음학교 '감사의 날'
회원 위한 서재공간도 마련

이날 소태산마음학교가 있기까지 도움의 손길을 건넨 인연들을 소개하며 서로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소태산 마음학교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태산 마음공부를 세계에 알려 행복한 낙원을 이루겠다는 당찬 포부 하나로 구석진 자리에서 책상 하나로 시작해, 소태산 마음학교 간판을 걸고 일반인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까지 6년여 동안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분들을 위해 '감사의 날'이라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16일 소태산 마음학교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기도, 재능기부, 후원활동 등 소태산 마음학교의 염원에 함께 기운을 모아왔던 인연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소태산 마음학교 최정풍 교장은 "연말이라 분망한 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소태산 마음학교는 세계인들이 즐겨찾는 마음공부의 종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미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전역 앞에 새로운 공간이 마련돼 공식적으로 걸음을 떼는 오늘이 소태산 마음학교가 새로이 도약하는 원년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6월 대전역 인근 건물 2층에 정식 사무실을 열고 개학식을 진행한 바 있는 소태산 마음학교는 이날 회원들이 명상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3층 서재를 공개했다.

소태산 마음학교 양영인 교무는 "간단한 차와 함께 회의실 형태의 2층은 일반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3층은 마음공부 관련된 서적들을 구비한 서재로 회원들을 위한 공간이다"며 "지금까지 진심어린 마음으로 함께한 분들과 그 염원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태산 마음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태산 마음학교는 온·생·취(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기), 사이좋恩(관계회복 공부), 감사일기, 생사교실, 좌선교실, 경전교실, 부부마음산책, 1분선(정신수양) 등 누구나 알기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도 및 일반인 교화, 직장인 마음공부 교육에 앞장서왔다.

[2018년 12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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