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청년연합회
서청톡톡 소소한 파티

15일 최성남 서청톡톡 지도교무가 청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진행하며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원불교신문=나세윤] 서울교구 청년연합법회가 '서청톡톡 소소한, Party'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15일 은덕문화원 마고싸롱에서 진행된 '서청톡톡 소소한, Party'는 영상으로 돌아보기, 공연, 최성남 지도교무와의 대화, 특별영상, 나에게 쓴 편지 등 간소하지만 알차게 열렸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서청톡톡은 서울교구가 자체 청년회 법회운영이 어려운 개 교당을 지원하는 열린 법회다. 

이날 소소한 파티는 청년들이 '몰래 준비한 공연'으로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초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강지은 교도와 이동원 교도, 오보에 연주를 준비한 안기홍 교도, 정경학 교도의 피아노 공연은 생각보다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완벽한 연주는 아니었지만, 공연이 보여준 진정성은 누구에게나 공감을 자아냈다.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파티는 연말의 따뜻한 시상식도 겸했다. 내가 제일 잘 나가상(무결석), 엔터테이너상(재능), 마음으로 잘 부탁해상(단장·중앙), 상상 그 이상상(신입), 미스터 열정상, 미스 션샤인상 등 다채로운 별칭을 가진 상을 수여하며 한 해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한정인 교도(진행팀장)는 "12월 파티는 소소하지만 카페에서 한 해를 정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청년들에게 선물이었다"며 "아기자기한 한옥카페에서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지도교무와 또래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성남 교무는 "앞으로 청년들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겠지만 서청톡톡 법회를 함께하면서 서로 격려가 되고, 위로가 될 것이다"며 "어디에 있든지 법신불 사은의 은혜 속에 살아가는 서청톡톡 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2018년 12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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